충북대 수의대 SF 2019년 V리그 우승 `5연패 달성`,전북대 2년 연속 준우승

제 21회 전국 수의학도 축구대회 V리그 개최...공동 3위에 강원대·충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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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5연패를 달성한 충북대 수의대 ‘SF’
V리그 5연패를 달성한 충북대 수의대 ‘SF’

제21회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V-League, 이하 V리그)가 6월 29~30일(토~일) 이틀에 걸쳐서 청주 충북대학교 대운동장과 용정축구공원 잔디구장에서 개최되었다.

작년과 동일하게 충북대 수의대 축구동아리 ‘SF’와 전국 수의학도 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V리그에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축구동아리가 모두 참가했다. 2013년 충북대에서 개최된 제15회 V리그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모든 수의과대학이 참가해 의미가 더 깊었다. 전국 수의대 교류 행사 중 제일 규모가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V리그는 전년도 우승팀(충북대 SF)과 준우승팀(전북대 Fire-Vet)이 탑시드를 배정받아 총 5개 팀씩 2조로 나누어져 리그전을 치른 후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 1, 2위는 강원대와 충북대, B조 1, 2위는 전북대와 충남대가 차지해 4강전이 열렸다.

리그전은 전, 후반 20분씩 진행되었으며, 4강 경기부터는 25분씩 진행됐다. 수의과대학 학부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참여했다.

결승전 - 충북대 SF VS 전북대 Fire-Vet
결승전 – 충북대 SF VS 전북대 Fire-Vet

충북대 수의대 SF와 전북대 수의대 Fire-vet이 2년 연속 결승에서 맞붙었으며, 최종 우승은 충북대 SF가 차지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터진 결승골로 충북대와 전북대의 희비가 엇갈렸다(최종 스코어 1:0). 충북대 수의대 SF는 5연패를 달성했고, 전북대 수의대 Fire-Vet은 최근 5년 동안 3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3, 4위전을 따로 진행하지 않아 ‘강원대 K.V.S’, ‘충남대 SCV’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준우승팀 ‘Fire-Vet’의 주장 정세민 학생(본2)은 “벌써 4번째 브이리그를 참석했는데, 3번째 준우승을 하게 됐다. 결승전에서 패해 너무 아쉽지만 전체 수의대가 함께 즐긴 행사이기에 만족한다. 다음번엔 꼭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SF’의 주장 김상구 학생은 “올해 다른 팀들이 너무 잘해서 우승이 힘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우리 축구동아리 학부생 회원들과 졸업생 선배님들의 지원과 관심으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하나하나가 힘들었던 만큼 더욱 뿌듯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V리그는 베토퀴놀코리아,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전국수의학도협의회, 한국마즈,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가 후원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축구동아리 : 강원대 K.V.S, 건국대 Red Dog, 경북대 S.C.Vet, 경상대 Soccer21, 서울대 Sharks, 전남대 FC DVM, 전북대 Fire-Vet, 제주대 VEST, 충남대 S.C.V, 충북대 SF 

2019vleague1
오준영 기자 ojy3923@hanmail.net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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