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동물진료 봉사활동,서울대·해군본부 동참해 의미 더하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2019년도 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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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종태)이 지난 6월 26~27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조천읍 및 우도 일대에서 ‘2019년도 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도 수의대는 매년 동물병원 접근이 어렵고 수의사의 활동이 적은 제주도 내 지역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제주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 31명이 참가했으며, 2일 차에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소속 교수 및 학생도 동참했다.

장맛비로 인해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은 각각 소동물과 대동물 담당으로 나누어져 교수의 지도 아래 100여 두의 동물을 대상으로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 접종, 심장사상충 및 기타 기생충 구충 등을 제공하고, 간단한 건강검진을 하는 등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윤영민 제주대 교수(사진 우측)을 비롯한 봉사단이 동물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영민 제주대 교수(사진 우측)을 비롯한 봉사단이 동물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 제주대 수의대)

제주대 수의과대학 봉사단원은 “여건이 안되어 동물병원에 가기 힘든 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수의학도로서 굉장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제주지역사회 동물진료 봉사활동은 특히, ‘국립대학교 육성사업’으로 ‘제주대학교 교육혁신본부’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및 수의과대학’, ‘해군본부’소속 군의관이 동참하여 동물과 사람 진료봉사, 교육 봉사, ECO 환경보호 등의 ‘공동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할 방침이다.

손수경 기자 sally38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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