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듀이 교수 초청` 신경외과 세미나,진주·대구·서울에서 열렸다

한국수의외과학회, 2019년도 제2차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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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신경외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커티스 듀이(Curtis Dewey)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한국을 찾았다. 커티스 듀이 교수는 약 1주일간 진주, 대구, 서울에서 강의를 이어가며 한국 수의사들을 만났다.

1989년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커티스 듀이 교수는 조지아대학교에서 수의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미국수의외과전문의(ACVS)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UC 데이비스 수의과대학에서 신경학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미국수의내과전문의(ACVIM, Neurology) 자격을 취득했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수의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수의한방침술자격 ‘CVA(Certified Veterinary Acupuncturist)’도 가지고 있다.

2004년 사람의 아놀드-키아리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개들을 연구해 강아지 후두골 이형성 증후군(COMS)을 처음 학계에 보고해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저자로 유명하다.

이번 강연에서도 많은 국내 수의사가 그의 책에 직접 사인을 받았다.

20190825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커티스 듀이 교수는 가장 먼저 경상대 동물의료원을 찾았다.

8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에서 열린 ‘신경외과 세미나’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세미나는 경상대 수의외과학 실험실과 한국수의외과학회(KSVS)가 공동 주최했다.

24~25일(토~일)에는 2019년도 한국수의외과학회(회장 정성목) 제2차 학술대회에서 강연했다.

24일(토)에는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25일(일)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같은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서울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180여 명의 수의사가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커티스 듀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 기본적인 신경계 검사 및 진단 / CT, MRI, Thermographic imaging ▲ 뇌수술 테크닉 : 뇌수두증과 후두공 이형성증(Chiari-like malformation) ▲ 뇌, 척추 손상 ▲ 흉요추 수술 테크닉 ▲ 요천추 수술 테크닉 등을 주제로 온종일 강연했다.

한편, 한국수의외과학회는 10월 23~25일 중국 상하이에서 AMAMS 2019(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 Asian Meeting of Animal Medicine Specialties 2019년도 대회)와 함께 개최되는 제9회 아시아수의외과학회(AiSVS)에 단체 참가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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