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진로세미나 `가금 수의사는 뭐해요?`
건국대 수의대 비트윈 학생회, 홍영호 수의사 초청 세미나 개최
건국대 수의대 학생회 ‘비트윈’이 지난 2일 수의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비트윈 학생회는 진로 관심 분야에 대한 학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수의직 공무원에 대한 이해’에 대한 진로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진로세미나에서는 코브-반트레스 홍영호 수의사가 ‘가금 산업에서 수의사의 역할과 진로’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책의 공동저자이기도 한 홍영호 수의사는 2000년 건국대 수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코브-반트레스의 아시아퍼시픽 기술지원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세미나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1시간가량 진행됐는데, 홍영호 수의사는 생산, 약품, 사료 등 다양한 업체와 임상-컨설팅, 공무원, 연구직 등 가금수의사의 다양한 진출 분야를 소개했다.
비트윈 학생회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세미나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는데, 65명의 인원이 3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진로 탐색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고민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연에 참여했던 김 모 학생은 “가금수의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세미나를 준비한 비트윈 학생회와 홍영호 수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강연을 기획한 김원재 학생회장은 “가금수의사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여 놀랐고, 홍영호 수의사님께서 강연을 꼼꼼히 준비해주신 덕분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세미나를 주관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이예빈 기자 dalgom33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