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성료‥경북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수의사대상에 탁연빈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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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수의사회(회장 이규락)가 회원 수의사들이 화합하는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1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등 지역 정치인과 생산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의계에서도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중배·양은범·이성식·허주형 수의사를 비롯한 수의사회 임원들이 참여해 축하를 전했다.

이규락 회장은 “1956년 설립한 경북수의사회는 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동물진료와 가축질병 방역, 안전한 축산물 공급,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국내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음에도, 경북지역에서는 2015년 3월 이후 발병하지 않도록 기여한 수의사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권영세 안동시장도 “2010년 구제역의 아픈 기억이 있는 안동도 지역 수의사분들의 노력을 통해 가축질병을 막아내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시민의 행복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수의사회의 역할을 당부하면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의사회도 청년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경북수의사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발전기금은 지역사회 인재양성의 요람인 도서관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전무형 대한수의사회 부회장도 “경북수의사회가 이웃돕기, 사회공헌 활동에 있어 타 지부수의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왼쪽부터) 이규락 경북수의사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왼쪽부터) 이규락 경북수의사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날 행사에서는 수의사회 발전과 지역 수의행정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의사대상은 탁연빈 고문이 수상했다. 탁 고문은 회관 건립, 경수약품 설립, 일본 북해도수의사회와의 교류 등 경북수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축방역시책에 적극 참여해 축산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한 김성학 기계동물병원장, 신형우 보우종합동물병원장, 박영관 창신동물병원장에게는 경북도지사 표창이 주어졌다.

대한수의사회장 표창은 조광현 경북동물위생시험소장이, 경북수의사회장 표창은 김대중·남기후·유인천·김경보 회원이 수상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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