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회장 공식선거운동 시작…총 유권자 잠정 7112명
유권자 89%가 인터넷 투표..실투표 5천명 내외 전망
첫 직선제로 치러질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오늘(12/31)부터 선거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식)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의사회원은 총 7,112명(잠정)이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회비를 납부하고 신상신고를 마친 회원들이다. 각 회원별 이의신청이 이어지면 최종 유권자 수는 소폭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인터넷 투표를 원칙으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우편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6,408명이 인터넷 투표로, 704명이 우편 투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터넷 투표는 2020년 1월 15일 하루동안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K-VOTING 시스템을 통해 PC나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우편 투표는 곧 발송될 우편 투표 용지를 회신하는 방법으로 표를 던진다. 사전에 우편 투표를 신청한 회원에게만 우편 투표 용지가 등기발송되며, 해당 용지에 기표하여 동봉된 훼손방지 봉투에 담아 회신하는 방법이다.
우편 투표는 1월 2일부터 1월 15일까지 접수하며, 1월 15일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야 유효 투표로 인정된다.
차기 대수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중배·양은범·이성식·상래홍·허주형 수의사(이상 기호순)는 이날 오전 성남 수의과학회관에 방문해 선거공보를 제출하고 선거인명부를 수령했다.
전체 유권자들 중 후보자에 대한 정보제공에 동의한 회원 2,790명분의 명부만 후보들에게 제공됐다.
12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선거인명부 열람에 참여한 회원은 전체 유권자 7,112명 중 약 절반인 4천여명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후보 측을 비롯한 선거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의 실투표자가 5천명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각 후보자의 경력과 공약을 담은 선거공보는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를 소개하는 데일리벳 인터뷰는 오는 1월 2일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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