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첫 직선제 투표율 80% 돌파
전체 유권자 7,173명 중 5,759명 투표..80.29%로 의료단체 첫 직선제 투표율 중 최고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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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로 치러진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80.2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총 유권자 7,173명 중 5,759명이 실제 투표에 임했다.
6,4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터넷투표에는 5,215명이 참여해 80.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 신청자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우편투표에서도 544통의 우편투표봉투가 도착해 77.2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다만 오늘(1/15) 오후 7시 이후 진행될 개표과정에서 우편투표에서 무효표가 확인될 경우 유효투표 비율은 좀더 낮아질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 첫 직선제의 투표율은 유사한 보건의료단체에 비해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01년 치러진 의사협회 첫 직선제는 60.8%, 2003년 약사협회 첫 직선제는 78.6%의 투표율을 나타낸 바 있다.
두 선거 모두 우편투표로만 진행됐지만, 당시 의약분업의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선거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의사회 첫 직선제 투표율이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첫 직선제를 치른 치과의사협회의 경우 결선투표 기준 6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별 참관인 입회 하에 개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오후 9시 이전에 개표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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