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양이수의사회 KSFM 차기 회장에 `김지헌 원장`
고양이수의사회, 2020년도 정기총회 개최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가 19일(일) 저녁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지헌 총무이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회장 선거는 이사진 투표로 진행됐으며, 지난 6년간 총무이사로 활동한 김지헌 원장이 총 17표 중 13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지헌 신임 회장은 “총무이사직을 수행하면서 보여드린 믿음을 바탕으로 차기 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해주신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6년간 한국고양이수의사회를 발전시키는데 공헌해주신 김재영 회장님 이하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쌓인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이사진들과 함께 하나의 팀이 되어서 회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 인정 등 성과 많아
올해 컨퍼런스는 3월 말 개최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지난 2012년 ‘고양이에 대한 과학적인 진료 프로토콜 확립 및 고양이 복지’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창립한 뒤 국제컨퍼런스 개최, 정회원 대상 무료 강의 진행, 길고양이 관련 이슈에 대한 성명발표·입장표명, 길고양이 TNR 사업, 유기묘 보호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7년 정기총회에서 초대 김재영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면서 총 6년간 협회를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 인정을 통한 연수교육 시간 제공, 대만·일본·중국 고양이수의사회와의 협력 및 동아시아고양이수의사회 창립 기틀 마련 등의 굵직한 성과를 올렸다.
한편, 제9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는 3월 28~29일(토~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