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 MRI·16ch CT` 대전·충청 동물영상센터, 대전에 개소
타임동물메디컬센터, 대전시수의사회·대전임상수의사회와 협력 강조
1.5T MRI, 16채널 CT를 갖춘 대전충청동물영상센터가 22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타임동물메디컬센터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차기 대한수의사회장으로 당선된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을 비롯해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 정기영 차기 대전시수의사회장 등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2016년 개원한 타임동물메디컬센터는 이듬해 16채널 CT를 마련한데 이어 지난해 말 MRI를 신규 도입했다.
필립스社의 1.5T MRI로 소동물의 작은 병변도 빠르고 세밀하게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영상센터는 이남순 센터장을 비롯한 수의영상의학 전공 수의사 2명과 임상병리 전공 수의사 1명이 활동한다.
이남순 센터장은 “빠른 스캔능력으로 마취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MRI 촬영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취 모니터링 장비를 별도로 갖추는 등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며 “임상병리 전공 수의사를 통해 뇌척수액의 전문적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대전충청동물영상센터가 개소하면서 대전에 MRI 보유 동물병원은 4개소로 늘었다.
영상센터를 설립한 타임동물메디컬센터는 대전 지역 일선 동물병원장과의 협력 체계를 특히 강조했다.
윤문수 타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주변 동물병원과 상생하는 멋진 병원을 만들겠다는 초심과 선후배 동물병원의 도움으로 버텨왔다”며 “대전임상수의사회 회원 동물병원으로서 대전시수의사회, 대전임상수의사회와 상생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센터는 MRI 활용을 위한 내부 준비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