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강서울 2013 약사와 함께` 행사 개최…박원순 서울시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참석
동물의약품 부스 운영…"동물건강도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29일 서울시청앞 광장과 서울시내 20여곳에서 동시에 개최된 '건강서울 2013 약사와 함께' 행사에서 약사들이 '동물 의약품'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약국에서 동물용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했다. 이 날 행사에는 시민 3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주최했고, 약사 500여명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약국 활용과 약사의 역할에 대해 홍보했으며 서울시약사회, 제약회사 등에서 36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약사들은 '동물 의약품' 부스에 심장사상충예방약, 구충제, 동물영양제 등을 비치시켜놓고, 약국에서도 동물약을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물들이 그려진 판넬에 "우리를 건강도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라고 적어놓기도 했다.
동물약국에서 약사들이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할 수는 있지만, 동물의 상태를 판단하는 등의 진료행위를 할 수는 없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박혁수 서울시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약사들과 서울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약사의 권익은 국민들로부터 지켜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 약사들은 국민들과 함께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