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토) 저녁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제18회 서울시수의사의 날' 행사 열려
원로 수의사 선배님들 및 홍문표, 이인영 국회의원 참석
제18회 서울시수의사의 날 행사가 5일(토) 저녁 7시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1부 사회는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2부 사회는 개그맨 오지헌씨가 맡았다.
이 날 행사에는 김대경(3대), 신광순(11대), 윤화중(13-14대), 조휴익(15대), 홍영선(16대), 상래홍(18-19대) 등 전임회장단을 비롯,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이인영 의원(민주당),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야마네 요시히로 전 일본수의사회장, 주한미군 수의병과장 셔틀 대령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세계동물보건기구 한국대표(CVO, Chief Veterinary Officer)를 맡고 있는 농식품부 김태융 방역총괄과장도 참석했다.
홍문표 의원은 영리법인 개설제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본회의를 통과할 때 까지 큰 역할을 했으며, 이인영 의원은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 대장을 맡고 있다.
두 의원은 서울시수의사회로 부터 감사패와 기념배지를 전달받았다.
1부 행사는 ▷ 국민의례 ▷ 내빈소개 ▷ 개회사(손은필 회장) ▷ 수의사신조 낭독 ▷ 축사(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홍문표 의원, 이인영 의원, 박용호 본부장, 야마네 요시히로 전 회장) ▷ 감사패 전달(홍준표 의원, 이인영 의원, 김기용 명예교수) ▷ 후원금 전달(홀트아동복지회) ▷ 케이크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홍문표 의원은 축사에서 "(반려동물 진료에 필요한 인의용 의약품을) 소매상(약국)에서 구입하는 난맥상을 풀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17대 국회 때는 약사들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지만, 동물병원 수의사가 전문의약품을 (도매상으로부터 직접)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동물을 진료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사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해 수의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인영 의원은 "서울시 명예수의사회원이자 봉사단장으로서 동물사랑이나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바로미터 역할을 맡기신 것 같다"면서 "이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이 넓어질 수 있도록 명예회원답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손은필 회장은 "당초 예상을 뛰어 넘은 수의사회원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항상 수의사회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수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어 "수의사의 능력을 높이고, 도덕성을 높이고, 전문성에 대한 열정을 높여서 수의사로서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며 "학연 지연을 타파하고 모두 한 마음으로 단결해 수의계가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로 발전하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호는 5~6일 이틀간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제10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약 1500여명(수의사 1300여명,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