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등 세종시 이관부서에 대한 국정감사, 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올해 일부 국정감사가 세종시 정부신청사에서 진행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진행하는 농식품부 감사도 오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정진석)는 “정부 공무원들의 잦은 국회 출장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청사 내에 새로이 마련된 상임위 회의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회사무처가 지난 7월 국회-정부 간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세종청사 내에 상임위 회의장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안전행정부는 세종청사 2동에 여의도 국회 내 회의장과 동일한 규모와 설비를 갖춘 상임위 전용 회의장을 설치해 지난 7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정감사를 위해 방문하는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세종시 인근의 숙박시설이나 교통이 아직 불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세종시 주변에 위치한 대전, 오송 등의 고급숙소는 예약경쟁이 벌어지고 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세종시에서 국회 상임위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갖춰진 만큼, 국회 상임위원회가 세종청사 내 회의장을 적극 활용한다면 비용 절감과 공무원 불편도 다소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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