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등 진드기 매개질환 주제로 7월 12일 원헬스 심포지엄 열린다

KBVP, '사람과 반려동물의 진드기 매개질환'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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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임상포럼(KBVP, 회장 김현욱)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원헬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진드기 매개질환’이다.

KBVP는 지난해 가습기살균제 폐손상을 주제로 원헬스 심포지엄을 개최해 “수의사와 의사가 함께하는 협력 시스템이 있었다면,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사회에 던진 바 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중심으로, 바베시아, 에를리히증, 아나플라즈마증 등 다양한 참진드기 매개질환을 다룬다.

참고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반려동물 SFTS 양성 건수는 10건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도 서울과 대구, 경기 부천·고양, 충북 충주, 충남 아산, 경남 통영 등 전국적으로 분포됐다.

<반려동물에서 SFTS 환자의 임상 및 역학적 특성 분석> 연구를 수행 중인 서울대 수의대 채준석 교수를 비롯해 이소영·유한상 서울대 수의대 교수,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교수, 박상원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한, 동물병원 임상수의사들과 아이덱스 배보경 박사(진단법 소개와 실험실적 유병률), 국립환경과학원 김원명 박사(야생동물 매개 감염병 SFTS 대응 연구)도 강의를 진행한다.

KBVP는 추후 반려동물과 수의사 등의 안전을 고려한 ‘동물병원 대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욱 KBVP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진드기 매개질병 사례 및 환경적 현황 등을 다룬다”며 “관심이 있는 분들과 업체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진드기 매개질병에 관심이 있는 의료인 및 관련 전문가, 학생들이 참여 가능하며 6월 30일까지 신청 링크(클릭)를 통해 사전접수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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