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8월 휴가철에 동물 버리지 마세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동물보호 캠페인 진행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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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유실·유기동물의 발생 및 사회적 갈등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8월에 대대적인 동물보호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동물등록제 대상 확대, 유기·학대 시 처벌 강화 등 바뀐 동물보호법과 주요 반려견 에티켓(펫티켓)에 초점을 맞췄다.
참고로 제주시의 유기동물 발생 두수는 2018년 5,182마리, 2019년 5,712마리였으며, 올해는 6월까지 3,144마리로 증가 추세다.
제주시는 “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동물보호단체 등과 홍보반을 편성·운영하여 휴가철 사람이 집중되는 피서지, 휴가지에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원, 산책로 등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현수막을 걸어 동물학대 방지 메시지도 전파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도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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