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료 안전수칙 도입…미 FDA 안전수칙 제정키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의 모든 동물사료를 대상으로 한 안전수칙을 만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물사료 안전수칙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수칙에는 동물사료 제조업체들이 위생과 위해요소 등 동물사료 안전과 관련된 절차와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며, 특히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화학오염 물질을 동물 사료 제조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려동물은 물론, 산업동물까지 모든 동물사료에 적용되며, 단순 사료 뿐만 아니라 동물과 관련된 모든 음식물 및 이에 사용되는 원료와 성분까지 적용된다.

미 FDA는 "처음으로 동물사료 안전수칙을 만들게 된 것은 동물사료가 동물은 물론 사람의 위생·보건에 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제정이유를 밝혔다.

미 FDA는 이와 관련하여 11월, 12월에 3차례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