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서울대 `반추위 운동성 원격평가` 공동연구 SCI급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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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 축산 ICT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서울대와 함께 축우의 반추위 운동성을 평가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일본수의학회 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Inc., 대표 김희진)는 지난 6월 서울대학교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FACTRC, 원장 이인형 교수)과 산·학 연구협력을 맺고 ‘질병 조기감지와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반추위 운동성의 원격 평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리고, 3축 가속도계를 포함한 바이오 캡슐로 축우의 반추위 운동성을 평가하는 공동논문을 최근 일본수의학회(JSVS, Japanese Society of Veterinary Science)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논문 제목 : Evaluation of ruminal motility using an indwelling 3-axis accelerometer in the reticulum in cattle).

연구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서울대 수의대 김단일 교수팀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반추위 운동성(Rumen motility)은 소과, 사슴과, 낙타과 등 반추 동물에서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데에 필수적인 생체 정보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청진으로 평가한다.

연구팀은 유라이크코리아의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LiveCare Bio-capsule)을 홀스타인 젖소에 경구 투여한 뒤, 원격으로 반추위 운동성을 평가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바이오 캡슐이 체내에서 송신하는 정보를 가지고 반추위 활동을 의미하는 변수를 찾고, 반추위 활동 억제제를 투여한 실험군과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을 비교하여 반추위 활동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질병을 앓고 있는 축우에서 반추위 운동성이 감소하는 추이가 확인됐고, 젖소 분만 후 빈번히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의 경우에도 반추위 운동성이 감소했다고 한다. 유라이크코리아 측은 “젖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때 반추위 운동성의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할 경우, 질병의 조기진단이 가능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논문을 발표한 후 일본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라이브케어(LiveCare)는 축우의 운동성 저하를 사용자에게 통보하여 질병에 대한 조기감지 및 신속한 수의학적 처치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가축 헬스케어 기술로 세계 축산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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