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구진, H7N9형 AI 백신 개발..확산 위험 막을 무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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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중국 신종AI가 재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연구진이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백신 개발에는 중국 저장대 의과대학,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중국의학과학원 등이 참여했다.

수웨룽 중국인플루엔자센터장은 “이번 H7N9 AI 백신은 중국이 개발한 첫 번째 인플루엔자 백신”이라며 “이번 백신 개발이 H7N9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해 전세계로 확산될 위험을 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공정원의 리 난주안 수석연구원은 “H7N9감염자로부터 H7N9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분리해낸 4월 3일부터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백신은 중국의학과학원 실험동물센터에서 페렛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한 상태다. 의약담당부서도 개발된 백신의 중국약전 요구 사항에 대한 인가를 완료했다.

저장성 수도 항저우에서 26일 열린 백신개발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H7N9이 대량 접종이 필요할만큼 확산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약사들이 생산에 관심을 보였다.

중국에서는 지난 3월 최초의 사람감염 사례가 발생한 이래 10월 25일까지 136명이 감염되고 45명이 사망해 33.1%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사람감염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중국 당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전염이 다시 시작될 위험이 있다”면서 “성공적인 H7N9백신 개발이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와의 장기전에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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