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수의사 연수교육에 이어 지부 정기총회도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다.
대전광역시수의사회(회장 정기영)는 28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예전에도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총회가 연기되거나 서면결의로 대체된 적은 있지만, 온라인 회의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시수의사회에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연수교육을 지부수의사회 중 처음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대전시수의사회는 2020년도 결산안과 올해 예산안, 기타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줌(ZOOM) 플랫폼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설문조사 기능을 활용해 찬반을 묻기도 했다.
지난해 비대면 연수교육을 1회만 개최했던 대전시수의사회는 올해 두 차례로 연수교육 이수기회를 확대한다.
2월말로 예정된 수의순환기학회 춘계 웹 컨퍼런스를 대전시수의사회 연수교육으로 병행 개최하고, 8월에 자체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문변호사 선임 ▲무등록 진료·대진수의사 단속 협조 ▲인터넷을 통한 약품·동물병원 전용제품 난매 차단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정기영 대전시수의사회장은 “대한수의사회 중앙회와 연계해 수의사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분회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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