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부수의사회 정기총회 문화도 바꾸고 있다. 대전광역시수의사회가 지난달 28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데 이어, 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도 3일(수)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부산시수의사회관에서 진행된 2021년 부산광역시수의사회 정기총회에는 이영락 회장, 권기윤 부회장, 이상훈 상무이사, 양호준 감사 등 최소한의 집행부만 참석했고, 나머지 회원은 화상으로 총회에 동참했다.
정기총회는 회장 개회사, 시상식, 장학금 전달, 감사보고, 2020년도 수입지출 결산(안) 및 2021년도 수입지출 예산(안)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권기윤 원장(쿨펫동물병원)이 대한수의사회장상을 받았으며, 김윤태(대일종합동물병원), 문종현(센텀동물메디컬센터), 이창환(신도시동물병원), 정병한(레알피부전문동물병원)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강수화, 강영일, 박의조 등 12명의 회원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우수분회 시상식에서는 부산진구와 사상구가 우수분회로 선정됐다.
이철호 원장(리치동물병원), 이정화 원장(토곡동물병원)의 자녀에게는 장원장학금이 전달됐다. 장원장학금은 장영규 회원(장원동물병원)이 매년 부산시수의사회 회원 자녀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은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부산수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많은 변화와 개혁을 추진했으나, 코로나 시대로 아쉬움이 남는다”며 “2020년은 안정을 기했다면 올해는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인 동물병원과 대형동물병원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과 전국 수준의 부산수의컨퍼런스 개최를 약속했다.
(자료제공 – 부산광역시수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