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열린 서울대 수의대 본과 진입식·장학증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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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한호재)의 2021학년도 본과진입식과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3월 2일(화)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학사편입생 3명을 포함해 57명의 학생이 본과에 진입했으며, 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과 함께 교수진의 축하를 받았다.

(왼쪽부터 백승준 학생부학장, 이소영 수의과학연구소 부소장, 윤정희 수의예과장, 김동규 학생대표, 이인형 교무부학장, 진민재 장학금 수혜학생, 임동주 수의과대학 동창회장, 박정은 장학금 수혜학생, 한호재 학장, (학생 생략), 김건호 수의과대학 장학재단 이사장, (학생 생략), 최강석 교수/수의과대학 장학재단 사무국장, 김용백 기획연구실장)

이날 행사에는 한호재 학장, 김건호 장학재단 이사장, 임동주 동창회장, 최강석 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인형 교무부학장, 백승준 학생부학장, 김용백 기획부학장, 이소영 연구부학장, 윤정희 수의예과장, 장학생 박정은(본과4), 장학생 진민재(본과2), 진입생 김동규(본과1), 교직원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대표 학생을 제외한 진입생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이날은 수의과대학 제28대 집행부 취임 첫날이었으며, 한호재 학장과 제26대 임동주 동창회장의 첫 공식 행사이기도 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호재 학장의 축하와 이인형 교무부학장의 학교소개 및 전공 안내가 이어졌다. 최강석 장학재단 사무국장이 장학금 지급현황을 보고한 후, 김건호 장학재단 이사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임동주 동창회장의 축사 이후 백색 가운 의식과 진입생 선서가 진행됐다.

백색 가운 의식은 학장단과 교수들이 진입생 전원에게 생명을 다룰 이로서의 책임감과 긍지를 상징하는 백색 가운을 입혀주는 예식이나, 올해는 코로나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대표를 제외한 진입생들은 화상으로 기립하여 선서에 참여했다. 행사는 폐회 및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한호재 학장은 “우리 대학은 수의대 졸업생과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미국수의사회(AVMA)교육인증을 획득하고, QS 세계대학평가에서 41위로 평가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수의학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 대학이 여러분에게 더 큰 기회와 꿈을 키워줄 무대를 제공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수의대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은 여러분이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학업에 정진하고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다시 한번 수의학과 진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교수님들과 함께 수의학의 미래를 고민할 후배이자 동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진입생들을 환영했다.

진입생 대표로 참석한 김동규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생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본과 진입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통해 수의사를 준비하는 진지한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금 본과에 진입하는 동기 모두 무사히 졸업하는 날까지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세민 기자 sjung0430@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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