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의료기기 스타트업 `인비트`가 동물용의료기기 자주화를 말하는 이유

제약·의료기기 분야 17년 경력 유광윤 대표, 인비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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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료기기 영업·마케팅 스타트업 인비트(INVITT)가 장기적으로 동물용헬스케어 분야에 자주화가 필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약·의료기기 분야 17년 경력의 유광윤 대표가 설립한 인비트는 마케팅, 유통판매, 컨설팅, R&D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동물용헬스케어 분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유광윤 인비트 대표는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의료기기 전문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특히, 의료기기 기업에 재직 당시 동물용헬스케어 사업 런칭을 총괄하며, 수의계에 깊은 인상을 준 바 있다.

인비트(INVITT)는 회사의 미션인 ‘Medical Independence with Vital Treatment(필수의료의 자주화)’의 약자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필수 치료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접근성을 향상함으로써, 국내 의료주권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유 대표는 특히, 코로나19로 여러 제품의 수급차질을 경험하면서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껴 회사 설립을 결심했다고 한다.

유광윤 인비트 대표

인비트가 말하는 동물용헬스케어의 ‘자주화’란?

유광윤 인비트 대표는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에서 동물용헬스케어 사업 런칭을 총괄하며 느낀 바가 있다고 한다.

유 대표는 “해당 사업을 이끌면서 봉합사, IV 카테터, 일반외과 기구 등 동물의료 현장에 필수적인 치료 재료의 다수가 인체용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동물전용 제품에 대한 수의사 고객의 요구가 매우 높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비트가 목표로 하는 ‘자주화’는 동물용헬스케어 분야에 있어서 ‘국산화’의 의미뿐 아니라 인체용의료기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동물의료 현장의 특수한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받도록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인비트는 우선, 국내 협력사와의 계약을 통해 제품의 영업마케팅 및 비즈니스컨설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회사가 가진 아이디어와 수의사의 의견을 접목해 동물전용 의료기기를 출시하고 장기적으로 동물용헬스케어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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