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 20% 이상이 암에 걸린다` WSAVA, 종양학 워킹 그룹 출범

반려동물 종양 치료 글로벌 가이드라인 개발 목표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가 반려동물 종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종양학 워킹 그룹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WSAVA는 “개 4마리 중 1마리, 고양이 5마리중 1마리에서 암이 발생한다”며 “반려동물에서 암은 흔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WSAVA 종양학 워킹 그룹은 반려동물 암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기 편리하고 접근이 용이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일선 수의사들이 암환자를 치료하거나 보호자를 교육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임상도구도 제공할 방침이다.

워킹그룹에는 욜리 커펜스테인 수의종양외과학회(VSSO) 전임회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라틴아메리카수의종양학회를 설립한 멕시코의 마틴 소베라노 수의사가 위원장을 맡는다.

소베라노 위원장은 “WSAVA 종양학 워킹 그룹은 종양 치료의 국제적 편차를 극복하고 반려동물을 위협하는 다양한 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의 종양 다수가 사람에서도 발생한다. 동물과 사람 환자의 삶 모두를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