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역학조사위원회 `올 겨울 고병원성AI 발생 가능성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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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AI위원회

저병원성AI 지속검출, 주변 국가에서 고병원성AI 지속발생

과거 4차례 발생한 국내 고병원성AI 발생주기가 2~3년…금년이 이에 해당

올 겨울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이하 HPAI)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가 지난 13일 개최한 'AI분과 역학조사위원회(AI분과 위원장 김재홍)'에 참석한 위원들이 공통적으로 '올 겨울 HPAI 발생 위험성이 높다' 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서울대 수의대 김재홍 교수를 비롯해 김우주 교수(고려대 의대), 양계 및 오리협회 생산자 대표, 수의대 교수, 방역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 우리나라 주변 국가에서 HPAI가 지속적으로 발생 ▲ 국내에서 LPAI가 계속 검출되고 있어, HPAI로 변이 및 검출 될 가능성이 존재 ▲ 과거 4차례 발생한 국내 HPAI 발생주기가 2~3년이었는데, 올해가 이에 해당 ▲ FAO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 역시 이번 겨울 HPAI 발생을 경고 ▲ 2011년 5월 이후 2년 이상 HPAI 발생이 없어 방역의식이 해이해져 있음 등의 이유를 들어 올 겨울 HPAI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박용호 본부장은 "올 겨울 HPAI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내가 기르는 가축의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는 축주의 철저한 자율 방역의식이 중요하다"며 "사육중인 가금에서 사료섭취 저하, 산란율 감소, 벼슬 및 다리 청색증 등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1588-4060, 1588-9060으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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