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순종 개, 품종 고양이가 좋아요?

수의사가 알려주는 품종 개·고양이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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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알려주는 품종 개 고양이의 비극

많은 품종 개·고양이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다가 일찍 죽는 이유에 대한 수의학적 고찰

특정 품종만 선호하는 반려동물 문화에 일침을 주는 책이 출간됐다.

동물 전문 1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가 <순종 개, 품종 고양이가 좋아요?>를 최근 번역 출간한 것이다.

책의 저자인 엠마 밀네(Emma Milne)는 브리스틀 수의대를 졸업한 수의사이자 동물복지활동가이며 작가다. 다양한 책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동물복지를 이야기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 고양이의 품종 문제를 조명한다.

책은 ▲순종의 다른 말, 근친교배 ▲납작한 얼굴, 큰 눈, 돌돌 말린 꼬리 ▲짧은 얼굴, 큰 눈, 접힌 귀 ▲주름 가득한 쭈글쭈글한 피부 ▲티컵 개와 초대형견 ▲품종 동물의 유전병 등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번역은 최태규·양효진 수의사가 맡았다.

출판사 측은 “인간의 취향에 맞춰 200여 종의 품종이 탄생했고,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품종 개와 고양이는 각종 질병을 갖고 태어난다”며 “이 책은 감춰졌던 품종 동물에 대한 비밀을 알리고,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반려동물을 만나는 데 필요한 많은 것을 알려주는 안내서”라고 설명했다.

저자 : 엠마 밀네 / 옮긴이 : 최태규, 양효진 / 출판사 : 책공장더불어 / 페이지 : 232쪽 / 가격 : 14,000원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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