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엔, 연조직 진단 가능한 동물전용 CT 태국 수출…아시아 시장 본격 진출

MyVet CT i3D 태국 유명 동물병원에 판매...인도, 중국, 유럽까지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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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영상장비·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 우리엔(www.woorien.com, 대표 고석빈)이 태국 지역에 동물전용 3D CT ‘MyVet CT i3D(마이벳씨티아이쓰리디)’를 판매하며 아시아 동물 의료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우리엔은 지난 6월 28일 동탄 본사에서 ‘MyVet CT i3D’ 아시아 1, 2호기 출하를 기념했다. ‘MyVet CT i3D’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국내 및 북미지역 동물병원에서 각광받은 장비이며, 아시아 지역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출된 ‘MyVet CT i3D’는 반려동물부터 야생 및 특수동물까지 진료하는 태국 유명 동물병원(Nern Plub Wan Animal Hospital)에 설치될 예정이다.

‘MyVet CT i3D’를 구매한 현지 병원은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설치 및 사용법으로 인체용 16채널 수준의 고품질 CT 진료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MyVet CT i3D’는 우리엔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Spiral Linear 방식의 동물전용 CT다. 수의학에 최적화된 영상 구성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혈관조영 촬영과 연조직 진단이 가능하다. 과거 기술적 한계로 진단하기 어려웠던 흉부 및 복강장기, 간과 비장의 문맥/정맥, 대동맥/정맥과 같은 대형 혈관뿐만 아니라 문맥의 가지 혈관까지 판독할 수 있다.

특히, 기존 CT보다 크기가 컴팩트하고 일반 전압(110~220V)을 사용해 공간 차지, 변압 공사 등의 설치 부담이 적다. 다양한 동물병원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만큼 고부가가치 진료를 희망하는 중·소 동물병원에서도 CT 도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컴퓨터 단층촬영(MDCT)의 1/30 수준에 해당하는 낮은 선량으로 촬영하여 반려동물 안전에 대한 보호자의 염려를 최소화하는 장점도 있다.

우리엔 고석빈 대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자사 CT의 우수성과 편리성의 가치를 높게 본 글로벌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기술과 제품으로 전 세계 동물병원 진료의 질을 향상한다는 목표로 향후 인도, 중국, 유럽 시장까지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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