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시험연구용 동식물 검역물품 수입, 3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

2017년 4740건에서 2020년 9177건으로 검역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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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정일정)가 시험연구용 해외 동식물 자원에 대한 검역 이해도 향상을 통한 연구자원의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의 동식물 검역 담당 기관인 검역본부와 농림축산식품 분야 연구개발(R&D) 전문기관인 농기평 간 체결된 업무협약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동식물 검역에 대한 연구개발 정책‧기술 수요 발굴 △연구기관 교육수요 파악 △수입금지 동식물 사전수입 허가제도 홍보에 관한 사항 △연구기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검역본부는 시험연구용 동식물 자원을 수입하려는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검역 관련 규정 및 절차에 관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기평은 연구개발 정책·이슈를 발굴하고, 연구기관 대상으로 교육수요를 조사하여 교육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3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동식물 검역물품 수입실적

교육·홍보 강화 필요성 대두

검역본부는 “최근 국내 생명산업 연구개발(R&D) 분야의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외국에서 수입하는 시험연구용 동식물 물품에 대한 검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검역 수요 증가에 따라, 신규 도입을 기획하는 민간 연구기관 등에 금지품의 사전 허가제도 등 관련 검역 규정이나 정보에 대한 교육·홍보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실제 인천공항 시험연구용 동식물 검역물품 수입실적은 2017년 4,740건→ 2018년 6,751건→ 2019년 8,262건→ 2020년 9,177건으로 3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검역본부 정일정 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시험연구용 해외 동식물 자원에 대한 검역 불합격률 감소와 신속 통관으로 연구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국내 생명산업 연구개발(R&D)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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