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상 서울대 교수, 아프리카돼지열병 연구로 2021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21 대한수의학회 학술연구대상 수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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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유한상 교수(사진)가 지난달 10일 열린 202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대한수의학회 추천으로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농수산 분야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African swine fever: Etiology, epidemiological status in Korea, and perspective on control’은 대한수의학회 영문 국제학술지 JVS 2020년 3월호에 게재됐다.

유한상 교수를 교신저자로 일리노이대 유동완 교수, 옵티팜 김현일 대표, 중앙백신연구소 이주용 부사장이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특성부터 전세계적인 발생 양상, 한국에서의 발생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한국에서 적용한 ASF 예방 및 대응책을 소개하면서 농장주 및 수의사에 대한 교육과 조기 진단, 정부의 엄격한 통제 정책, 정보 공유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유한상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발생했을 당시 자세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국내외 연구자에게 제공하여 ASF 진단, 백신개발, 역학적 분석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에도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제공되어야 연구와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한상 교수는 올해 대한수의학회 학술연구대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관련 발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GSCO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릴 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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