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야생동물 구조·치료 교육, 11월 4주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이어 온라인 개최..교육생 일부 12월 현장실습도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0
2021년도 천연기념물 야생동물 구조·치료 및 관리 교육(천기교육)이 11월 개최된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사단법인 천연기념물유전자원은행,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천기교육은 11월 6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2000년부터 천연기념물 동물의 구조·치료·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와 천연기념물유전자원은행 등은 매년 전국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와 야생동물구조센터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수의사는 물론 수의대생, 관련 전공 대학생 등 야생동물 구조·치료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매년 합숙교육으로 진행됐던 천기교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지원사업에 필요한 기록유지 및 신고 요령부터 야생동물의 기본 신체검사, 방사선 안전관리 및 촬영, 응급처치, 포획 및 보정, 센터 생물보안과 안락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까지 종합적으로 다룬다.
아울러 교육 이수자 중 15명을 선발해 대면 실습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12월 진행될 실습교육의 일정, 선발기준은 천기교육기간 중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현직 임상수의사의 경우 천기교육을 이수할 시 연수교육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전체 강좌의 70% 이상을 수강하면 선택교육 5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교육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