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없는 동물원` 청주동물원, 1년만에 재개장

코로나19 휴관기간 동안 동물 위한 보금자리 개선..리모델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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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휴관기간 동안 리모델링된
청주동물원 호랑이사

청주동물원이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휴관기간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모든 관람객의 입장을 중단했던 청주동물원이 1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재개장 후 동물원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관람객은 발열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청주동물원은 휴관기간 동안 고객 편의시설과 동물사를 재정비했다.

동물원 내방객 편의시설을 갖춘 방문자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가족을 위한 공간과 수유 장소 등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동물의 생태를 해설하는 전문 강사가 상주하여 동물에 관한 설명과 동물원 시설 안내 및 홍보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동물들을 위한 보금자리 개편도 지속되고 있다. 휴관기간 동안 호랑이, 산양, 수달, 붉은여우 등이 자연 서식환경을 고려해 리모델링 됐다.

현재도 맹수사(늑대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말까지 7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모노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 가족도 늘었다. 지난달 경기도 여주의 농장에서 구출된 새끼 반달가슴곰 2마리는 청주동물원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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