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학생회, 연구 관련 수의사 진로 세미나 개최

DYNO 학생회 3차 비대면 진로 세미나..업체·검역본부 연구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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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DYNO’가 11월 26일(금) 3차 비대면 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비대면 세미나는 연구 분야를 조명했다. CJ 연구직 이오형 수의사와 검역본부 연구직 김종호 수의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두 연자는 각 분야의 수의사 활동을 간략히 소개한 후 후배들이 준비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강연에 나선 이오형 수의사는 축산에서도 육종, ICT, 질병 관찰 지표기술 개발, 효소제 개발 등 진료 외에도 수의사가 참여하는 사업이 많다는 점을 지목했다.

“최근 동남아로 해외 기술 전수를 하고 있어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폭넓은 시각을 갖고 진로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진단 관련 연구직 업무에 필요한 학위로는 미생물학, 전염병학, 병리학 분야가 선호되며 시설, 영양, 사료, 사양관리 등 현장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도 조언했다.

이 밖에도 급여나 수의업계의 방향성, 업무 환경 등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전했다.

이어진 2부 강연에서는 김종호 수의사가 검역본부의 다양한 부서와 업무, 전망 등을 소개했다.

공중방역수의사로 복무하면서 연구·진단 업무에 흥미를 느껴 검역본부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검역본부 연구직으로서는 질병 진단 업무와 관련한 병리학 학위를 추천했다.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공부도 도움이 될 것이란 조언도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여한 신하준 학생(본2)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회사와 공무원 분의 강연으로 새로운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업무에 대한 견해나 조심스러운 질문에 대해서도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하듯 솔직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비대면 진로 세미나를 마무리한 DYNO 학생회 김재엽 회장(본2)은 “처음 시도한 행사이지만 선배님들의 도움과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지원 기자 myrrha_77@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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