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인투씨엔에스와 반려견 심장질환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전국 30개 동물병원에서 적용 시작...참여 동물병원 추가 모집 중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 이하 진흥원)과 ㈜인투씨엔에스(대표 허성호)가 11월 17일부터 전국 30개 동물병원에서 반려견 심장 질환 모니터링 시스템 현장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약 2년 동안 총 1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된 사업의 결과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견의 연령별 질병 진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실제 임상 수의 현장에는 반려견 응급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고, 동물용 전문 의료기기는 고가의 수입품에 의존되어 국산품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반려견은 심장질환이 있을 때 기침이나 가쁜 호흡 등의 증상을 보여 감기로 오인할 수 있다”며 “호흡수와 심박수를 나타내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사업 관계자는 “본 과제 참여 기업인 ㈜인투씨엔에스는 국내 동물병원 전자차트 점유율 1위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2,500여개 거래처(동물병원)를 기반으로 위와 같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동물전용 관리 시스템과 진단기기를 개발하여 올해 현장적용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측정 시 반려견의 털을 제거하지 않고 몸을 고정하지 않아도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입히기만 하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따라서, 동물병원 입원견뿐만 아니라 동물 환자가 가정으로 돌아갔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현장 적용 동물병원을 추가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투씨엔에스 홈페이지(클릭)나 전화(1544-7898)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