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욱 친절한 동물병원을 만듭니다”
충북수의사회, 동물병원 고객 대상 직원 존중 캠페인 진행
충청북도수의사회(회장 이승근)가 동물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존중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충북수의사회는 “고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욱 친절한 병원을 만듭니다”라는 주제의 캠페인을 통해 “응대하는 직원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 마주하고 있는 직원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수의사, 수의테크니션, 상담·원무직원 등 동물병원의 모든 직원은 고객에게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이다.
고객을 직접 대면하거나 정보통신망을 통해 고객을 상대하는 직원은 모두 ‘고객응대근로자’에 해당하는데, 2018년 10월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 고객응대근로자 보호조치에 따라 사업주는 고객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사업주는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고객이 폭언, 폭행, 신체적·정신적 고통 유발 행위를 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문구를 게시하거나 음성 안내를 해야 한다.
또한, 고객과의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 등을 포함하는 고객응대업무 매뉴얼을 마련하고, 매뉴얼의 내용 및 건강장해 예방 관련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고객 등 제3자의 폭언 등으로 근로자에게 건강장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현저한 우려가 있을 때는 업무를 일시적 중단 또는 전환 시키고 휴게시간 연장이나 치료 및 상담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충북수의사회 관계자는 “동물병원의 모든 직원은 항상 밝은 표정과 보호자님을 위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으나, 때로는 보호자님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며 “기분 좋은 말 한마디와 행동이 모여 밝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 수 있다. 충북수의사회 존중캠페인에 많은 공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