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수협 심포지움 개최, 수의학 유관 기관 통합 협의체 구성 등 논의
22~23일 제주도에서 개최...허주형 대수 회장 특별강연 마련
한국수의과대학협회(회장 김태환, 한수협)가 22~23일(수~목) 양일간 제주에서 2021년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한수협은 10개 수의과대학 학장 및 부학장이 참여하는 협회로 교육위원회와 기획위원회를 두고 있다. 올해 심포지움은 크게 ‘수의 관련 분야’와 ‘수의학교육 분야’의 현안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렸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조길재 총무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움 첫째 날은 수의 관련 분야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정진호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사계장, 오원석 GE Healthcare 부장, 류일선 한국소임상수의사회장, 김용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의료기본법 제정 등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동물의료체계를 확립하는 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사람-동물질병 통합관리 기관 시설 등 대한수의사회의 대선 공약을 소개했다.
류일선 회장은 대동물 수의사 양성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고, 김용준 원장은 수의학교육인증 및 동물보건사 양성 사업의 목표와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둘째 날은 수의학 졸업역량 교육의 방향 및 수의학교육 과정 개편 등 수의학교육 관련 현안을 주로 다뤘으며, 이기창 한국수의교육학회장과 천명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발표했다.
이기창 교수는 수의사 졸업역량 달성을 위한 수의학교육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천명선 교수는 수의학교육 과정 개편의 방향과 중요성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수의 분야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부재에 대한 대안으로 수의학 유관 기관 통합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김태환 회장은 “이번 심포지움에서 논의된 의견을 취합하여 한수협과 수의학 및 관련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thdus25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