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청년 수의사가 묻고 수의사가 답한다 `백문벳답`

대한수의사회 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조영광)가 동물의료계 청년 세대의 생각을 듣기 위한 ‘백문벳답’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00명의 미래·청년 수의사가 묻고 수의사가 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설문조사는 1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청년특위는 설문 문항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해 총 100명의 수의대생과 청년 수의사들로부터 10개 주제에 대한 100개 문항을 수집했다.

▲수의과대학 교육, ▲수의사 국가시험, ▲공중방역수의사 및 수의장교 ▲대학동물병원 및 대학원, ▲페이닥터(진료수의사), ▲전문의제도, ▲대동물수의사, ▲공직·연구·산업분야 종사 수의사, ▲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계 일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총 100문항을 50문항씩 나누어 1월 중 2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당 예상소요시간은 10분 내외다.

20~30대 수의사회원에게는 대한수의사회가 설문 참여 링크를 문자로 전송할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청년 수의사들 이외에도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수의대생과 40대 이상의 수의사들도 백문벳답에 참여할 수 있다.

수의대생과 40대 이상 수의사들은 1월 12일(수)까지 사전신청(바로가기)을 접수해야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카카오톡 포켓서베이 실시간 추첨을 통해 커피와 치킨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문벳답 설문으로 수의미래포럼 포문

청년특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수의미래포럼(가칭)’을 개최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각 10개의 주제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인과 청년 수의사가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설문 참여자들은 추후 별도 신청을 통해 포럼의 패널로도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년특위는 “설문결과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인뎁스 보고서를 발표하고, 청년 수의사의 목소리가 동물의료계 내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0920cj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