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씨티씨백,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원헬스 협력

씨티씨백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 국내 임상시험 신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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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와 동물용 백신기업 ㈜씨티씨백이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과 임상수의사를 통한 질병 관리에 협력한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성기홍 씨티씨백 대표이사는 9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과 역인수공통전염병의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임상 수의사를 통한 질병 관리 및 근절에 상호 노력 ▲ 원헬스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홍보 협력하기로 했다.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인 씨티씨백은 지난해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개발성과다.

미국 캔자스대학에서 고양이를 대상으로 공격접종 시험을 벌여 방어효능을 확인했다. 고양이 100여마리에 대한 안전성 시험도 마쳤다.

최근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한 반려동물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임상시험도 신청할 계획이다.

허주형 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국내외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물 질병의 예방 및 근절은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에도 중요하다. 원헬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수의사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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