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중금속 노출` 모발검사·킬레이션 요법 주목

네오딘바이오벳 웨비나..아이언펫 모발검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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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딘바이오벳이 ‘모발검사와 킬레이션 – 중금속 해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조영광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중금속 중독 문제를 지목하면서 모발검사를 통한 추적·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킬레이션을 통한 중금속 배출, 혈행 개선 치료요법도 소개했다.

중금속에 대한 모발검사, 킬레이션 치료요법을 소개한 조영광 수의사

모발검사로 몸 상태의 나이테 확인

반려동물에서도 모발검사 용이

모발검사는 세포와 조직 수준에서의 미네랄 변화를 검사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질병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식습관 개선이나 맞춤형 영양관리 등을 통해 질병의 예방하자는 것이다.

이날 연자로 나선 조영광 수의사는 “혈액·소변 검사는 현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보여주지만, 모발 분석은 채취 전 3개월 간 세포 수준의 변화를 반영한다”며 “몸 상태의 나이테와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려동물은 손쉽게 모발 검체를 채취할 수 있고, 검체가 변질되지 않아서 검사하기에 용이하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의료계에서 모발검사의 신뢰도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년간 분석기술과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비급여 진료항목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믿을 수 있는 검사기관이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유해중금속, 각종 질환으로..반려동물도 노출

킬레이션 치료요법 주목

유해중금속은 생체 내 물질과 결합해 빨리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어 중독증상을 보인다.

1급 발암물질인 비소를 비롯해 폐·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카드뮴,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수은, 치매를 일으키는 알루미늄 등이다.

환경에서 식물과 동물의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로도 이어진다.

반려견은 산책 시 활동성이 높고 많은 공기를 호흡한다. 미세먼지도 사람보다 최대 3배 많이 흡수한다. 반려동물 사료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도 있다.

조영광 수의사는 “미세먼지 납, 비소, 카드뮴의 입자는 무거워 바닥 쪽으로 가라앉다 보니 반려동물에 노출되기 쉽다”며 “사람에 비해 중금속 노출에 매우 취약하다. 모발검사를 통해 체내 중금속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발검사로 중금속 문제가 확인되면 보호자들은 그에 따른 대책도 필요로 한다. 킬레이션 치료요법이다.

이날 웨비나에서 조영광 수의사는 EDTA 주사요법을 예로 들었다.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EDTA는 수의사들에게도 혈액검체용기로도 친숙하다.

EDTA를 주입하는 주사요법은 혈전이 되어버린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혈액순환 개선, 유해물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사람에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을 호전시키거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FDA와 심장협회에 인정하는 납·수은·알루미늄·카드뮴 해독 표준 치료법이다.

조영광 수의사는 “(EDTA 킬레이션 치료가) 혈행을 개선시키면서,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해 나타났던 여러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라며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에서) 킬레이션 치료에 대해 논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람에서의 킬레이션 치료는 확실한 기전은 불분명하지만 효과가 있고,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발검사에서 중금속 수치가 높거나, 이유 없이 무기력한 반려동물, 보호자의 흡연에 노출되어 있는 반려동물 등에서 킬레이션 치료요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언펫 모발검사는 수은, 비소, 납, 카드뮴, 알루미늄, 우라늄, 니켈 등 유해 중금속 노출 정도를 정량 분석한다. 0.1g의 모발을 채취해 네오딘바이오벳을 통해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분석값 해석, 주의해야 할 노출원, 치료요법 추천을 포함한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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