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의사회(회장 박병용)가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동물진료 지원활동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오늘(8일)부터 3일간 경북수의사회와 협력해 산불 피해동물(가축) 무상진료를 위한 동물진료지원반을 긴급 구성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에 거주하는 축산농가와 반려동물 소유주가 지원 대상이다.
산불피해지역 가축에 임상관찰 등 무상진료를 실시하고, 화상이나 연기흡입 등으로 피해가 심각한 동물의 치료에 나선다.
아울러 화재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 면역증강제 등과 방역물품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물진료지원반은 접수지원과 대동물진료반, 소동물진료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된다. 지원반이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산불 피해 동물진료 지원은 울진군 미래농정과(054-789-6791)로 신청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수의사회와 협력해 축산농가, 반려동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는 먼저 자율적으로 축사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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