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 정동혁·민경덕·김은혜 동문, 충북대·경상대 교수 임용

각각 야생동물의학, 수의역학, 분자진단학 교수로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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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 정동혁(96학번), 민경덕(06학번), 김은혜(07학번) 동문이 3월 1일자로 교수로 임용됐다.

정동혁 동문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야생동물의학, 민경덕 동문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역학, 김은혜 동문은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분자진단학 교수로 각각 임용됐다.

정동혁 교수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야생동물을 필드에서 연구하고자 아프리카 세네갈 국립공원관리국에서 2년간 근무했으며,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야생동물의료센터장으로 18년간 재직하며 현장 야생동물 수의사뿐만 아니라 보전학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복원사업에 직접 참여했으며, 인공수정을 통해 출산한 곰의 자연 방사를 세계 최초로 성공시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세계자연보전연맹 종보전위원회(IUCN/SSC)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야생동물학회 및 단체에서 전문가 위원으로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민경덕 교수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에서 연구조교수로 근무했고, 충북대에서 인수공통전염병학 강사로 재직하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역학 교수로 임용됐다.

민경덕 교수는 원헬스 및 역학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2021년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되는 등의 역량을 발휘해왔다.

김은혜 교수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충북대학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및 전임연구원을 거쳐 미국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했다. 최근에는 수의방역대학원 초빙 부교수로 재직하다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분자진단학 교수로 임용됐다.

김은혜 교수는 수의학 및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2021년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되고,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어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의 연구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강예린 기자 juliekang@hanmail.net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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