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인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과 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6.1 지방선거 창원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장동화 전 도의원과 허영 전 원장은 각각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동문 수의사 2인이 같은 선거에 출마한 셈이라 눈길을 끈다.
경상대 수의대를 졸업한 장동화 예비후보는 2002년 창원시의회에 입성하며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내리 3선으로 창원시의회를 거친 뒤 2014년 경남도의원에 당선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재선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2010년 창원·마산·진해시 통합 당시 통합준비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장동화 예비후보는 ‘시한부인 창원특례시를 건강한 특례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허영 예비후보는 경상대 수의대를 졸업한 후 마산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했다. 경남동물병원협회장, 마산시수의사회장을 역임하고 2013년 수의사로는 최초로 축산물품질평가원장에 임명됐다.
허영 예비후보는 ‘힘내라 창원 경제!’를 슬로건으로 창원 경제 도약과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내세우고 있다.
허영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의 국민민생안정특별위원회 경남본부장, 반려동물가족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장동화 예비후보도 윤 당선인의 반려동물가족지원단 공동단장으로 활동하며 선거를 도왔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준 선관위에 등록된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장동화, 허영 부회장을 포함해 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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