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의대, 몽골 울란바토르 수의진료 역량강화사업 초청연수 실시

2023년 12월까지 해외 ODA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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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태환)이 ‘2022년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수의진료 역량강화사업 전문가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경북대 수의대가 진행하고 있는 해외 ODA 사업의 일환이었다.

경북대 수의대는 2019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50개월에 걸쳐 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교 수의과대학에 대한 해외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사업명: 몽골 울란바토르 수의진료 역량강화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교 수의과대학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동물진료센터를 신축하고, 진료장비 지원, 동물 진단 및 치료 장비 운영 방법·농장동물(소, 말) 질병 예방 및 치료법·전염병 검진 방법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40억원이며, 한국농어촌공사 해외사업처에서 발주하고 ㈜웃샘이 PM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연구책임자 조길재 교수)에서는 교수 및 외부 전문가 15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몽골 현지에서 동물진료 및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현지 파견교육’과 몽골 수의과대학의 교수·연구원을 국내로 초청하여 교육하는 ‘국내 초청연수’로 구분해 진행 중이다.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 초청연수는 몽골 수의과대학 교수진을 국내로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로컬동물병원, 한국마사회 말동물병원, 경북동물위생시험소, 경북축산기술연구소, 남양유업 경주공장, ㈜웃샘 등을 견학했으며, 몽골 수의과대학이 나아갈 방향과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와 의견을 나눴다.

연구책임자인 경북대 조길재 교수는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던 전문가 초청연수를 진행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본 사업이 완수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thdus2534@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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