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봉사팀 `애니벌룬` 군산서 동물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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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의료봉사팀 ‘애니벌룬(AniVolun)’이 5월 29일 전북 군산 유기견 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대 수의대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애니벌룬은 2018년부터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내과 진료팀, 외과 진료팀, 진단 검사팀 등 3팀으로 나눠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전북대 박철·설재원·허수영 교수와 소속 수의사 대학원생 19명, 학부생 24명이 참여했다.

동물보호센터에 머무는 유기견의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심장사상충·디스템퍼 검사, 중성화수술 등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지원 학생(본1)은 “본과에 진입하면서 꼭 의료봉사를 가고 싶었는데 교수님들과 선배 수의사 선생님들 덕분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유기견들이 새 삶을 찾아가기 위한 전 단계에 기여한다는 것이 굉장히 뿌듯하다. 더욱 열심히 공부해 다음 봉사에 참여할 땐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애니벌룬 외과팀장을 맡고 있는 허수영 교수는 “학부생들이 동물의료봉사를 통해 동물진료에 대한 경험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수의사로서의 소명과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수의사가 되어서도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봉사하고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지원 기자 myrrha_77@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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