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원 구조 동물 100% 중성화 완료…버동수 6월 동물의료봉사활동

총 32마리 중성화수술 봉사 진행...상반기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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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수의사 모임인 ‘버동수(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19일(일) 비글구조네트워크 보은쉼터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비글구조네트워크 보은쉼터는 국내 최대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였던 포천 애린원의 강제철거 이후, 애린원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보호하는 곳이다.

버동수는 지난해 6월, 11월 이어 이날 다시 한번 보은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버동수 소속 30여 명의 수의사가 참여해 총 32마리(암컷 31, 수컷 1)의 중성화수술을 시행했다.

버동수는 이날 봉사활동을 끝으로 올해 상반기 정기 동물의료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애린원 폐쇄부터 이동 보호까지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다”며 “버동수에서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데, 아직 중성화가 안 되어 있는 개체들이 있어서 마무리할 생각으로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봉사활동으로 올해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다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에서 중성화수술 봉사를 해주셨다”며 “드디어 구조 2년 반 만에 애린원 구조 동물의 100% 중성화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버동수 의료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버동수는 2019년 동물복지대상을 받은 바 있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페이스북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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