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포우’,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전센터·야생동물의료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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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포우’가 8월 31일(수) 전남 구례 지리산에 위치한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전센터와 야생동물의료센터를 방문했다.

매년 실시되다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국립공원연구원 프로그램’이 올해 재개되면서 방문이 이뤄질 수 있었다. 이번 방문에는 포우 소속 22명의 학부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반달가슴곰의 복원사업과 국립공원 수의사의 업무소개, 전남대 외과 교수(강성수)가 집도한 수술케이스 발표(곰상완 골절, 산양 대퇴 OCD, 여우 후지 발목탈구), 동물계류시설과 의료센터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공원연구원 야생동물의료센터 임승효 수의사가 인솔을 맡았다.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난 1997년 국립공원 자원조사연구팀으로 시작되어 자연생태연구소, 국립공원연구소를 거쳐 지난 2020년 생물종보전원을 통합하며 ‘국립공원연구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특히, 남부보전센터는 남부권 공원자원(자연자원, 경관지원, 문화자원 등)에 관한 조사·모니터링 업무와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 조사 및 보호·복원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임승효 수의사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전 지역적으로 곰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게 목적이며, 그 외의 산양, 수달, 소쩍새 등 야생동물 치료와 방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남대 수의대 이승준(예2)은 “국립공원연구원에서 하는 일들을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보니 감동적이었다”며 “더 많은 수의대생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난 기자 hong4988@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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