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개최…수의사대상에 김의순 원장

‘이어가는 동물사랑, 화합하는 미래’ 주제로 행사 열려...200여명 회원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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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수의사회(회장 박병용)가 23~24일(금~토) 이틀간 경주 The-K호텔앤리조트에서 ‘제2회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은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처음 개최된 이후 ASF,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우선 오후 1시 30분부터 2022년 제2차 수의사 연수교육이 진행됐다. ‘보툴리즘’과 ‘현대축산에서의 산업동물 수의사의 역할’에 대한 강의에 이어 인문학 특강이 이어졌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본행사에는 박병용 회장, 황상룡 부회장을 비롯한 경북수의사회 회원 200여명과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전무형 충남수의사회장, 박준서 대구시수의사회장, 곽동미 경북대 수의대 학장, 권영삼 경북대동물병원장, 조광현 경북대 수의대 동창회장 등 수의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또한, 최덕규·배진석 경북도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의순 전 회장 경상북도 수의사 대상 수상

강성국, 양승락, 하종엽, 권오성, 허성욱, 권영대 회원도 수상

왼쪽부터) 박병용 회장, 김의순 원장

제2회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행사에서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선 김의순 고령 성산가축병원장이 ‘경상북도 수의사 대상’을 수상했다. 김의순 원장은 22~23대 경북수의사회장을 역임하며 서변동 회관 마련 등 경상북도수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박병용 회장(왼쪽 두번째)과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자

왼쪽부터) 허주형 회장과 권오성 대한수의사회장 표창패 수상자

박병용 회장(중앙)과 경상북도수의사회장 표창 수상자

강성국(알프스동물병원장), 양승락(의성동물병원장), 하종엽(내성동물병원장) 회원에게는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권오성(경북도청) 회원은 허주형 회장에게 직접 대한수의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허성욱(경주시청 축산과), 권영대(영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 회원에게는 경북수의사회장 표창에 수여됐다.

‘이어가는 동물사랑, 화합하는 미래’

이날 경상북도수의사회는 ‘이어가는 동물사랑, 화합하는 미래’를 강조하며, 가축전염병 방역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병용 경상북도수의사회장은 “우리 경북수의사회원들은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원헬스 시대적 패러다임에 맞춰 동물이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악성 가축전염병의 국가방역 최일선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수의사가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도 축전을 통해 수의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1956년 9월 창립한 경상북도수의사회는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현재 79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인천시수의사회와 함께 ‘2022년 대한수의사회 최우수지부’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 울진 산불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진료봉사단을 꾸려 2주간 산불피해 농가 동물을 지원해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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