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백신회사·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역할은? 경상국립대 JOB DAY 개최

식약처 김성일 과장, 중앙백신연구소 이주용 대표, S동물메디컬센터 허찬 원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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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수의학과 JOB DAY가 9월 29일(목) 수의학관 107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100여 명이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3명의 수의사가 연자로 나섰다.

첫 번째 강연은 식약처 김성일 과장(수의서기관)이 맡았다. 김성일 과장은 약 30년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약처 등 공직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수의사 공무원의 업무, 현황, 보수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구체적인 수치와 현실적 조언으로 수의직 공무원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로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인 이주용 수의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1968년 설립된 중앙백신연구소는 바이오동물의약품, 동물용백신 등을 개발·제조하는 동물용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이주용 대표는 기업인으로서 수의사의 업무, 백신 제조 시 수의사의 역할, 기업 입사를 위한 조건 및 역량 등을 설명했다. 또한, 기업 입사를 위한 언어구사 능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찬 울산 S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허찬 원장은 ‘다정한 수의사가 살아남는다’는 제목으로 소동물임상의 현황을 설명하고 자신만의 병원 운영 계획과 방식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생 목표를 명확히 한 후 진로를 선택하라”, “수의사로서 일하는 이유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 등 미래 수의사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JOB DAY’에 참여한 한 학생(본과 3학년)은 “각 분야별 생생한 강연을 통해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진로 관련 행사가 많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세정 기자 dkstpwjd403@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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