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수의대 취업역량 강화 위한 전남대 V-CAMP
취업컨설팅, 수의 관련 기업 특강 진행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7일(금) 수의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V-CAMP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전남대 LINC+ 사업단’과 수의대 학생회 ‘melting’이 함께 주최한 V-CAMP는 수의사의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크게 취업컨설팅과 수의 관련 기업강연으로 진행됐다.
오후 1~3시 수의대 1호관 앞에서 취업부스가 운영됐고, 이후 3시 20분부터는 동물병원 3층 박남용홀에서 강연이 이어졌다.
취업부스는 박셀바이오(동물용의약품), 페토바이오(임상시험 CRO), 인트플로우(축산산업 AI기술) 3개 회사가 참여했다.
박셀바이오(VAXCELL)는 ‘항암면역 치료제의 대중화’를 목표로 2010년에 설립된 회사이며, 세포 기반 항암면역 치료제, 항암백신 등의 개발 및 상용화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NK cell을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Vax-NK/HCC와 HAIC)가 현재 임상 2상 중이며,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박스루킨-15, Vaxleukin-15)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페토바이오(PETOBIO)는 2019년 「동물용의약품등 임상시험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의 제정에 발맞추어 2020년에 설립된 회사다. 동물용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임상시험 계획, 실시기관 관리, 데이터 관리,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임상시험 데이터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트플로우(intflow)는 2019년에 설립된 회사로 ‘비접촉 생체정보 분석기술로 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축에 대한 딥러닝 기반 비접촉 개체관리를 시행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체온 측정 조절 시스템 보급 등 축산업 최신화에 힘쓰고 있다.
수의 관련 기업강의는 이재일 박셀바이오 동물의약품 총괄책임자, 곽영화 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본부 수의사, 김형석 ㈜페토바이오 대표이사 순으로 진행됐다.
V-CAMP에 참여한 장진우 학생(본3)은 “앞으로 1년 뒤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진로 선택권을 넓혀주고 무엇을 기준으로 진로를 정해야 할지 알게 되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찬 학생(본2)은 “수의사의 진출 분야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몸을 쓸지, 머리를 쓸지, 돈을 벌지, 흥미를 쫓을지, 함께할지 혼자 할지를 늘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홍성난 기자 hong4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