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토리터-메소드 합작 캠페인, 유기동물 입양 홍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하는 유기동물은 매년 10만여마리에 이른다. 보호소에 머물던 유기동물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거나 입양되지 못하면 대부분 안락사를 당하거나 늙고 병들어 자연사하게 된다.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발생한 유기동물 99,254 마리 중 절반에 가까운 47,327마리가 보호자를 찾지 못하고 안락사됐거나 자연사했다.
이에 유기동물 안락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입양을 장려하는 캠페인이 마련됐다.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LG생활건강 친환경 브랜드 ‘메소드(method)’와 반려동물 커뮤니티 포털 ‘토리터’,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손잡고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착한손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매일 한 마리씩 메소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ethodkorea)에서 토리터와 카라에 등록되어 있는 유기동물을 소개하고 입양지원자를 연결해준다.
카라에 등록된 유기동물의 경우 입양신청과 선정 등의 과정을 카라가 직접 진행하고 있다.
토리터에 등록된 유기동물은 '찾아주세요' 메뉴에서 바로 해당 동물이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직접 연락해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캠페인 관계자는 “유기동물에게는 안락사를 피해 새 가족과 새 생명을 선물하고, 나아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 안락사와 입양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