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UNEP·WHO·WOAH, 5개년 원헬스 공동 행동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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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 OIE)가 원헬스 공동 행동계획(One Health Joint Plan of Action)을 마련했다.

원헬스를 위해 오랫동안 함께 협력했던 FAO, WHO, WOAH는 지난 3월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자간 협의체를 4자간 협력체로 확대한 바 있다.

4개 단체는 협약 이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5개년 공동 행동계획을 수립했다(2022~2026).

공동계획의 목표는 보건 위협(health threats)을 더 잘 예측, 감지, 예방,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과 틀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 동물, 식물 및 환경의 건강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게 4개 단체의 판단이다.

공동계획은 ▲의료시스템을 위한 원헬스 역량 ▲신종 및 재출현 인수공통감염병 ▲ 엔데믹 인수공통감염병 ▲ 소외열대질환 및 매개체 감염질환 ▲식품안전 ▲항생제내성까지 크게 6개의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총 70페이지의 문서에 국가, 시민단체, 전문가단체, 학계, 연구기관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이 담겨있다.

4개 단체는 원헬스 공동 행동계획을 통해, 사람, 동물, 식물 및 환경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자원의 활용이 이뤄지고, 중요한 보건 위협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니크 에르와(Monique Éloit)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원숭이두창, 에볼라 등 글로벌 보건 위협을 해결하는 데 원헬스가 중요하다”며 “모든 것은 동물의 건강 보장에서 시작한다. 동물의 건강은 곧 우리의 건강이고 모두의 건강”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같은 유행병과 팬데믹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헬스 접근법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 명백하다”며 “팬데믹 예방, 대비, 대응을 위한 국제 지침 원칙 중 하나가 바로 원헬스”라고 강조했다.

2022~2026 원헬스 공동 행동계획(One Health Joint Plan of Action)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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