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의대, 설채현 초청 강연 ‘반려동물 문제행동, 이렇게 접근해야’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 주최 3차 세미나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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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llo 동물행동 클리닉 설채현 원장(사진)이 ‘동물병원에서 만나는 행동문제’를 주제로 경북대 수의대생들을 만났다.

경북대 수의대 ‘일상’ 학생회 교육지원국이 주최한 이번 하반기 3차 세미나는 11월 6일(일) 경북대 수의대 지하 학관에서 열렸다.

설채현 원장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해결과 반려동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반려견의 문제행동 접근을 소개한 이날 세미나에서 설 원장은 사람과 달리 맥락을 알고 행동하지 못하는 개의 특성을 강조하며 Management(환경관리), Modification(행동수정), Medicine(약물처방)’을 문제행동 대응의 기본 3M 원칙으로 제시했다.

분리불안에 대해서도 “훈련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의학적 관점에서 약물 치료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문제행동 치료에서 수의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의대생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설채현 원장은 “수의계의 미래가 될 수의대생분들이 동물행동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연에 참가한 조아인 학생(본2)는 “평소 잘못 알고 있었던 반려동물 문제행동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라며 “예비 수의사로서 반려동물 행동학에 대한 관심과 공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서영 기자 olixsss@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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