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아, 우리 실험실로 와” 전북대 수의대 실험실의 날

본과 학부생이 예과생에게 직접 실험실 소개..총 8개 실험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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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예과국이 지난 9일(수) ‘실험실의 날’을 개최했다. 매년 진행되는 ‘실험실의 날’은 본과 학생들이 예과 후배들에게 실험실을 소개하는 행사다.

전북대 수의대는 본과 학생 절반 정도가 실험실에 속해 있을 정도로 학부연구생 문화가 활발하다. 예과 2학년 학생들은 실험실의 날 행사를 통해 각 실험실에 대해 파악하고, 원하는 실험실에 지원함으로써 본과 1학년부터 실험실에 소속되게 된다.

이날 발표에는 수의병리학연구실(이현명), 수의해부학연구실(김채원), 수의생화학연구실(이규동), 수의면역학연구실(김범집), 야생동물의학연구실(강주호), 수의외과학연구실(김재엽), 수의내과학연구실(허필), 수의영상의학연구실(송유진)까지 8곳의 실험실이 참여했다. 발표자들은 각 실험실에 소속된 본과 2~3학년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각 실험실이 다루는 학문과 진행하는 연구를 설명하고, 학부생이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가연(예과 2학년) 학생은 “여러 실험실의 연구 및 생활, 지원방법 등 평소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조만간 한 실험실에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전북대 수의대 학생회 예과국 정현준 국장은 “예과 학우분들께 평소 얻기 힘든 귀중한 실험실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본인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호 기자 zoology@kakao.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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